금리 코스피 관계 알아보기!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평소에 이곳저곳 살펴볼 곳이 많을텐데요, 관심종목에 해당하는 기업의 호재나 악재를 알기 위해 뉴스 등을 살피며 시장의 흐름도 파악해야하고 현재 주가에 영향을 주는 환율까지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금리도 살펴봐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는 떨어집니다. 그럼 금리 코스피 관계가 어떻게되길래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아볼까요?

금리와 주가

 

주식과 채권은 금융 자산의 대표적은 대체재의 성격을 갖고 있는데요,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은 하락해 사람들은 주식 투자 대신 채권을 선택하게될 것인데요. 그렇다면 시중의 자금이 채권으로 모일테고 증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채권이란?

 

여기서 말하는 채권은 개인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오는 것처럼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이 비교적 장기적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빌러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 이자와 함께 갚겠다는 약속의 채무증서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는 채권 시장 혹은 은행으로 자금이 몰리는데요, 투자자들의 입장으로는 리스크가 높은 주식투자보다는 리스크가 적고 고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자 수익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국채금리, 국내증시

 

지난달인 2월에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넘어섰는데요, 미국 경제 종합 미디어인 마켓워치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보급과 대규모 재정 부양, 통화 완화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급격하게 오른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연초까지 지속적으로 고공행진했던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코스피 3000선이 허물어지기도 했습니다. 국내도 아닌 미국의 국채 10년물 금리가 올랐다고 왜 국내 증시가 하락한 것일까요?

 

- 주식 시장의 경우 보통 채권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채권금리가 높아지면 안전투자성향을 갖춘 투자자들은 채권 가격이 떨어진 것을 기회로 타 채권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기 때문에 증시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미국의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이슈가 나스닥 하락에 영향을 줬을것이며 코스피는 나스닥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궁극적으로 국내 중시도 하락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 미 국채금리가 오른것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물가 상승을 예측해볼 수도 있는데요, 달러 강세 흐름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되면 투자자들은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의 국고채 및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증시 자금이 이탈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 국체 금리의 경우 기준금리와 양의 관계를 갖게 되는데요, 이는 회사채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채 금리가 상승해 회사채에 대한 이자 비용이 늘어나면 상장된 회사들의 실적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주가도 영향을 받게될 수 있습니다.

 

-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대출 이자가 증가하면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수 있는데요, 이는 경기 둔화로까지 이어지고 차후 주가도 하락할 수 있습니다.